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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기의 건강과 폐경기의 건강

by notes2752 2025. 4. 25.

장년기에 챙겨야 하는 건강 사진

1. 장년기의 건강

원기가 왕성하고 건강하다 할지라도 중년에 노화의 첫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주름살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하얘지는 것은 흔한 일이며, 지방이 몸통과 복부로 이동한다. 근육의 체적과 강도가 약해진다. 심장의 효율이 떨어지고 혈관에는 탄력이 없어진다. 또한 골격의 강도와 밀도도 계속 줄어든다. 50세가 되면 사고보다는 질병이 생명에 더 큰 위협을 가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가장 큰 건강 위험 요소는 암이며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순이다. 남성은 심혈관 질환이 가장 위험하며 그다음이 암과 호흡기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확률이 커지지만,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암도 있다. 노년의 여성에게 흔한 암은 자궁암, 유방암, 대장 직장암, 폐암이다. 남성은 위암, 대장 직장암, 폐암, 전립선암, 방광암이 많다. 여성은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를 해야 하며, 남녀 모두에게 대장 직장암의 검사가 많이 실시되고 있다. 포화 지방이 적은 식사는 동맥벽의 지방 축적을 늦추어 관상 동맥 질환과 뇌출혈을 예방해 준다. 여성은 충분한 칼슘을 섭취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변비를 막기 위해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며, 대장 직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치아 위생과 관리,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충치, 치은염, 치주염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아가 빠지는 것을 불가피한 노화 현상으로 본 적도 있었지만, 치과학의 발전으로 요즈음은 사람들이 의치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관상 동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뼈의 양 끝부분을 보호해 주는 연골이 마모되는 골관절염은 중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운동을 하면 뻣뻣함을 막아주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골격과 근육이 소실되어 운동을 계속한다고 하더라도 부상을 입기 쉬워진다.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한다. 65세가 되면 대부분 면역 체계의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해 질병과 암 발병 비율이 높아진다. 건강 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적절히 조절하는 등 나쁜 습관을 바꾸어 암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50세가 되면 대부분 가까이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녹내장, 백내장 등 여러 다른 안과 질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이 발생한다. 나빠진 증상이 있어도 치료하지 않는다면 시력 감퇴로 운전할 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많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 시기에 은퇴하기를 바란다. 은퇴라는 인생의 큰 변화를 시도한 후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소외감과 지위 및 가치의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다.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여 은퇴에 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기간은 질병이나 사망으로 인간관계의 변화와 상실감을 겪게 되며, 자라서 부모 곁을 떠나는 자녀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기도 한다. 이 시기는 관계를 새롭게 하고 과거에 함께 했던 즐거움과 공유했던 감정을 재발견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질 윤활 젤 리가 필요하기도 하고, 남성은 발기가 단단하게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성관계는 다른 어느 때보다 가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발기부전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나지만, 발기부전을 자주 경험하는 남성은 의사와 상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폐경기의 건강

폐경기는 난소가 더 이상 난자를 배출되지 않고, 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생성되지 않아서 월경이 멈추고 더 이상 임신할 수 없게 되는 시기이다. 보통 45세에서 55세 사이에 일어나며 갑작스럽게 일어나기도 하고 몇 년에 걸쳐 일어나기도 한다. 일부 여성들은 불쾌한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4명 가운데 3명 이상이 경미한 증세만을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않는다. 흔한 증상에는 붓는 듯한 느낌, 달아오르는 느낌, 야간에 땀 흘림, 통증, 기분의 급격한 변화 등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모두 호르몬 수치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다. 질이 건조해지는 증상은 지속되지만 쉽게 대처할 수 있다. 폐경기 전에는 에스트로겐이 보호 효과를 지녀 여성이 남성보다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으나, 폐경기와 그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의 감소로 여성의 심장 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노화와 관련된 골다공증으로 뼈가 부러지기 쉬워진다.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확실한 노화의 징후로 받아들여 폐경기와 관련된 정신적인 충격을 경험하는 여성들도 있다. 폐경기와 관련된 증상과 건강에 대한 위험은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많이 감소시킬 수 있다. 호르몬 대치요법이나 기타 약물 치료도 일부 여성에게는 권장할 만하다. 친구와 친지의 도움도 폐경기 적응에 도움이 된다. 수영이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빨리 시작할수록 좋지만, 지금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늦은 것은 아니다. 담배를 끊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도 심장 질환과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담배를 끊고, 알코올 섭취를 권장량 이내로 제한하며, 간단한 에어로빅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골다공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식사는 건강한 골격 성장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의 진행을 예방해 준다. 식사에 칼슘이 부족하다면, 칼슘 1,000~1,500mg과 비타민D를 매일 복용할 필요도 있다. 열감과 질 건조증 등의 증세를 줄이기 위하여 호르몬 대체 요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보통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섞어 복용한다. 에스트로겐은 골격 약화 속도를 늦추며,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줄 수도 있다. 에스트로겐만 복용하면 자궁암의 위험이 커져, 프로게스테론도 함께 복용한다. 보통 최소 5년 동안 계속하며 그 후로도 계속할 수 있다. 10년 이상 호르몬 대체 요법을 계속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여성에게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에게는 심장과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에서는 천연 에스트로겐 효과가 있는 두부와 콩 제품을 섭취하기도 한다. 폐경기 때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남편이나 폐경기를 겪고 있는 다른 여성과 상의한다. 긴장 완화와 다른 자연치료 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