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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by notes2752 2025. 4. 28.

담배 금지 사진

1.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가장 널리 피우는 담배는 궐련이지만, 시가나 파이프 담배도 있으며,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씹기도 한다. 피우는 방식에 상관없이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 미국에서 흡연은 65세 미만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서 연간 3백만 명가량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흡연은 관상동맥 질환과 폐암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 주변 공기에 섞인 다른 사람의 담배 연기를 흡입하게 되는 “간접 흡연자”의 건강도 해친다. 흡연과 관련된 위험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금연을 하고 다른 사람이 뿜어내는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15세 소년 4명 가운데 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흡연자 비율이 20~25세에서 가장 높다. 담배를 계속해서 피우는 이들의 많은 수가 실업자나 육체노동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담배 연기에는 신체에 해롭거나 자극을 주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으며,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이 대표적이다. 담배 연기에는 폐와 다른 기관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발암 물질도 들어있다. 담배 연기 내의 타르는 폐 조직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일으킨다. 일산화탄소는 적혈구에 달라붙어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니코틴은 진정제 역할을 하여, 흡입하면 10초 이내에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며, 잠깐 편안함과 긴장이 완화되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 성분은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혈류 속의 에피네프린 호르몬을 방출시켜 혈압이 높아진다. 니코틴은 매우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흡연자들의 대부분이 금연에 어려움을 느낀다. 흡연은 장기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끼치며, 과음 등 흡연자가 지닌 다른 생활 습관에 의하여 더욱 악화하기도 한다. 담배 연기의 성분은 폐와 연결되는 기도의 점막을 자극하여 가래 생성을 늘린다. 또 이러한 물질은 기도에서 가래를 배출시키는 섬모라는 작은 털을 마비시키기도 한다. 폐를 깨끗하게 하려고 흡연자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흡연자의 기침”을 하게 된다. 결국 흡연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켜 숨이 가빠진다. 담배 연기 속의 발암물질은 폐암 사망 10건 중 8건의 원인이 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20세기 후반에 흡연을 시작한 여성의 수가 많아 여성에서 폐암 환자가 유방암보다 많은 경우도 있다. 흡연은 비인두암, 후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후두암 발병 위험은 시가나 파이프 담배 흡연자에게 훨씬 더 높고, 흡연과 음주를 병행하는 경우에는 더욱 높아진다. 흡연은 심장 혈관 계통의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오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4건 가운데 1건과 연관되어 왔다. 이는 담배 연기에 들어 있는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동맥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동맥경화증은 다시 뇌졸중의 위험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상 동맥 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 담배 연기는 혈전증, 뇌졸중과 같이 경구용 피임약의 복용과 관련된 질병의 위험을 높여준다. 흡연자들이 음주를 병행하는 경우, 구강암과 식도암의 위험이 높다. 담배 연기 속의 발암 물질이 혈류로 들어가면 방광이나 자궁경부 등의 기타 신체 기관에 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담배 연기의 유해한 영향으로 말미암아 소화 기관의 궤양을 악화시킬 수도 있고, 남성과 여성의 생식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임산부가 담배를 피우면 태아는 출생 시 체중이 평균 체중에서 약 200g가량 낮고, 아기는 출생 직후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이 더 크다. 폐경기는 흡연 여성에게 더 빨리 올 수 있다. 흡연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며, 노화와 햇빛에 의한 주름살 등 피부 변화를 가속한다. 시가나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궐련을 피우는 사람들보다 연기 흡입으로 인한 피해는 덜 겪지만 구강암이나 식도암의 위험이 더 커진다. 코담배나 씹는담배도 코, 입, 위장의 내벽을 자극한다.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을 간접흡연이라 한다. 환경 담배 연기라고도 하는 간접적인 담배 연기는 담배 연가와 흡연자가 흡입했던 연기가 혼합된 것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간접흡연은 눈, 코, 목에 자극을 주고 두통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비흡연자의 경우, 간접흡연에 주기적으로 노출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최고 3배가량 높아진다. 흡연자의 배우자는 비흡연자의 배우자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간 더 높다. 흡연자의 자녀는 특히 간접흡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간접흡연은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켜, 흡연자 자녀들은 비흡연자 자녀보다 천식에 걸릴 확률이 두 배가량 많고, 천식 발작이 더 잦고 심한 경향이 있다. 간접흡연은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간접흡연은 어린이가 부비동염, 급성 기관지염, 감기, 목의 통증, 중이염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지며, 청력 상실에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만성 장액성 중이염 3건 중 1건이 보모의 흡연과 관련되어 있다. 간접흡연은 영아 돌연사증후군의 요인이기도 하다. 심장이나 폐질환에 걸리기 전에 금연을 하면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아무리 오랫동안 흡연을 했다 하더라도, 금연을 하면 건강이 더욱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담배를 끊자마자 폐암, 기타 호흡계 질환, 심혈관 질환, 뇌졸중의 위험이 줄어들기 시작하며, 소화기 궤양 등 기타 흡연과 관련된 질환을 겪게 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 금연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든지 시작만 하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면서 보낸 노인들도 금연을 하면 건강이 증진되고 수명이 연장될 수 있다. 금연을 위해 의사와 상의할 수도 있다. 의사는 니코틴 껌/패치, 또는 관련 단체의 참석 등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권해줄 것이다. 혼자 힘으로 금연하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담배를 끊을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먼저 금연을 원하는 이유를 열거해 보고 담배를 피우는 가장 큰 이유를 생각해 본다.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담배가 피우고 싶을 수도 있고, 담배를 피우는 행동을 즐길 수도 있다. 유혹에 대처할 방법을 계획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여 도움을 받도록 한다. 다음 단계는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는 비교적 스트레스가 없는 날을 정하는 것이다. 담배, 라이터, 재떨이를 모두 치우고 즐거운 일에 집중하며,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를 적은 목록을 읽고 의지력을 다진다. 끊고 나면 곧 신체는 흡연으로 인한 손상을 회복하기 시작하여, 불안감과 같은 금단 증세를 겪고, 니코틴을 간절히 원하게 될 수도 있다. 젊은이들이 처음부터 흡연을 시작하지 않으면 후에 담배를 피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십 대들은 흡연이 멋있다고 생각하거나 소녀들은 흡연이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입냄새처럼 눈에 드러나는 단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이들을 말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