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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질병종류 총정리 (원인, 예방법, 치료정보)

by notes2752 2025. 7. 17.

눈 수술을 하고 있는 사진

녹내장은 시신경에 손상이 생겨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만성 안과 질환으로, 심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녹내장이 존재하며 각각의 원인, 진행 속도, 치료법이 달라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녹내장의 질병 종류를 총정리하고, 공통된 예방법과 현대의 다양한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다양한 녹내장의 형태, 차이를 알아야 대응할 수 있다

녹내장은 크게 나누어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그리고 속발성·선천성 녹내장 등 여러 형태로 구분됩니다. 각 형태에 따라 진행 방식과 증상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1. 개방각 녹내장 (Open-Angle Glaucoma)
가장 흔한 녹내장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방수(안구 내 액체)가 배출되는 경로인 섬유주가 점차 막히면서 안압이 상승하고, 시신경 손상이 서서히 발생합니다. 초기엔 주변 시야가 좁아지다가 점차 중심 시야로 확대되며, 치료 없이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폐쇄각 녹내장 (Angle-Closure Glaucoma)
급성으로 안압이 빠르게 상승하는 녹내장입니다. 눈의 전방각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안압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안구 통증, 두통, 구토, 시야 흐림, 빛 번짐 등이 나타나며,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정상안압 녹내장 (Normal-Tension Glaucoma)
안압이 정상 범위 내임에도 불구하고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동양인에게 흔하며, 혈류 이상이나 시신경의 구조적 약점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검진이 특히 중요합니다.

4. 속발성 녹내장 (Secondary Glaucoma)
외상, 염증, 약물(스테로이드 등), 백내장 수술 등 다른 질환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녹내장입니다.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할 수 있으며, 빠른 원인 파악과 대응이 필수입니다.

5. 선천성 녹내장 (Congenital Glaucoma)
신생아나 유아에서 발생하며,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많고, 빛을 두려워하며, 각막이 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조기 수술이 필요하며 빠른 발견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다양한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시력 보호의 핵심입니다.

녹내장은 왜 생기나? 주요 원인과 고위험군을 이해하자

녹내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신경에 대한 압력과 혈류 저하입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시신경이 손상되며, 결국 시야 결손으로 이어집니다.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된 원인이 발견됩니다:

  • 안압 상승: 대부분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며 진행됩니다.
  • 시신경 약화: 정상 안압에서도 시신경이 약한 경우 손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 혈류 감소: 안구 주변 혈류가 부족하면 시신경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이 전달되지 않아 손상됩니다.

녹내장은 아래와 같은 사람에게서 더 잘 발생합니다:

  • 40세 이상 중장년층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고도근시 또는 고도원시
  •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보유자
  • 스테로이드 약물 장기 복용자
  • 외상 이력 또는 안과 수술 경험이 있는 경우

특히 정상안압 녹내장의 경우는 고혈압, 저혈압 등 혈관 문제와 연관이 많으므로 전신 건강 관리도 함께 중요합니다.

녹내장, 조기진단과 맞춤치료로 실명을 막자

녹내장은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보호하는 치료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그 이후에는 꾸준한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예방법

  • 정기 안과 검진: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검사 권장
  • 전자기기 사용 줄이기: 장시간 스마트폰, PC 사용 후엔 눈을 쉬게 하기
  • 수면 자세와 수면의 질: 엎드려 자면 안압 상승 위험, 수면 무호흡증도 녹내장 위험 요인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안압을 낮추고 혈류를 개선
  • 금연, 절주: 눈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습관

✔ 치료법

  1. 점안약 치료: 안압을 낮추는 약제를 하루 1~2회 투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 지속
  2. 레이저 치료: 개방각엔 SLT(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폐쇄각엔 LPI(홍채절개술)로 치료 가능
  3. 수술적 치료: 방수 배출로를 새로 만드는 섬유주절제술, 방수샘 임플란트 삽입술, MIGS(미세침습 녹내장 수술) 등

치료와 더불어 환자의 자가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 일정을 지켜야만 녹내장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원인과 증상이 서로 다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내 질환의 종류를 알고, 정기 검진과 꾸준한 치료를 병행해야만 시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명을 예방하는 첫걸음, 지금 바로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