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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및 선별 검사

by notes2752 2025. 4. 25.

건강 검진 사진

1. 건강 검진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자신이나 자녀의 건강에 당장 문제가 되는 일이 없더라도 의사나 일차 의료기관의 전문가와 건강 문제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유아기 건강 검진은 해당 연령에 맞게 건강하게 제대로 성장하고 발달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성인기 건강 검진에서는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요인들을 알아내기 위하여 현재의 건강 상태를 검사하는 신체검사가 포함된다. 중년기 이후의 건강 검진은 대장·직장암,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과 같이 이 시기에 많은 질병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기 위해 시행한다. 노인층의 건강 검진은 노화에 따른 전체적인 기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임산부는 산전 관리의 일환으로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도록 한다. 의사를 처음 만나는 경우, 사전에 자신의 병력과 생활 습관에 관하여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요청을 받기도 한다. 질문 내용에는 식습관, 운동, 흡연 여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예방접종을 예정대로 맞았는지,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 필요한 선별 검사를 받았는지를 물어볼 것이다. 일생에 걸쳐 건강하게 성장하는지, 발달과 기능은 정상적인지 알아보고 연령대별로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다른 신체 검진을 한다. 신생아의 경우에는 생후 24시간 이내에 모두 신체검진을 실시하여 심장에 잡음이 들리는지 확인하고, 백내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눈 검사를 한다. 어린이가 학교에 다닐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소아청소년과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후속 검사를 실시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학교에 다닐 연령이 되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게 되지만,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계속하여 관찰이 필요한 경우라면 인근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한다. 아동기의 건강 검진은 신체적, 사회적, 지적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달이 최고점에 이르는 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소아청소년과나 보건소에서 어린이가 연령 범위 내의 특정 기술을 습득하였는지를 검사하게 된다. 검사 내용에는 앉았다 일어나기와 같은 큰 동작 기술과 작은 물건을 들어 올리는 섬세한 동작 기술과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적 기술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는 정기적으로 청력 및 시력 검사도 받도록 한다. 신체 성장 정도는 아이의 몸무게, 신장, 머리둘레를 측정하여 관찰하는데, 이 세 가지 측정치는 2세까지 대체로 정확한 성장 지표가 되므로, 측정치를 영·유아의 성장차트에 기록한다. 아동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에 들어가기 직전이나 사춘기 무렵에 아이의 성장, 발달, 신체적, 사회적 기술 습득 여부를 검사하여 문제가 있으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신장과 몸무게를 측정하는 것은 건강 검진에 반드시 필요하며, 자녀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많다. 성인의 신체 검진은 생활 습관에 대한 질문과 혈압 측정과 같은 몇 가지 기본적인 검사로 이루어지며, 의사는 신장과 몸무게도 측정하여 건강한 범위 내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해 줄 수 있다. 과체중은 지방축적으로 동맥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과 같은 질병의 위험을 높이며, 저체중 여성은 임신율이 낮아질 수 있으며, 남녀 모두 저체중이 되면 노년에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검토한 후, 특별한 선별 검사가 필요한지를 결정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 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운동성, 근력, 생리적 기능, 청력, 시력, 정신 건강 등 노후의 독립적인 생활에 중요한 요인들을 평가하는 데 이용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서 의사는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줄 것이며, 건강상 특별히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 의논할 수 있다. 생활 습관, 가족력, 직업 또는 해외여행 등 질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2. 선별 검사

대부분의 선별 검사는 질병과 관련된 위험 인자를 찾아내거나 치료가 가능한 초기 단계에서 질병을 발견하기 위하여 이용된다. 가족 중에 유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선별 검사를 이용하여 자신이나 자녀에게 비정상적인 유전자가 있는지를 알아낼 수도 있다. 검사를 할 것인지 결정하기 전에 의사에게 검사의 내용과 검사 과정의 위험, 검사 결과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어떤 검사도 백퍼센트 정확한 것은 없다. 때로는 검사를 해도 질병을 찾아내지 못하거나 걸리지도 않은 질병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서 생각지도 않은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경우도 있다. 모든 위험 인자나 질병을 밝혀내기 위해 선별 검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럴 필요도 없다. 선별 검사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나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일찍 발견하여 조기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 쓸모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에서 치료가 가능한 자궁경부 이형성증 등에 대하여 선별 검사를 받게 된다. 특정 질병에 대한 위험인자가 증가하는 시기에 성인에게 권장되는 선별 검사들이 있으며, 흡연, 연령, 가족력, 다른 종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기존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또 다른 검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일생에 걸쳐서 단계별로 특정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연령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가 권해주는 선별 검사의 종류와 횟수는 연령에 따라 다르다. 여성의 경우는 임신 중에 특정한 검사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때 태아 또는 산모에게 위험할 수 있는 전자간증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된다. 태아의 심장이 출산 후 치료가 필요한 비정상적인 상태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별로 특정 연령에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65세까지 성기능이 활발한 여성은 3~5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며, 유방암 검사는 50~65세의 여성에서 3~5년마다 받을 것을 권장한다. 결장, 직장암과 전립선암 등의 기타 암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고혈압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흔히 선별 검사로 혈압을 측정한다.